전체 글5 국수 맛집을 가고 싶을 때: 사발 국수가 이렇게 맛있으면 반칙이지! 사발은 이름도 예쁜 경희궁자이 3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다. 10년 전 대학로 근처 학교 시험이 끝나고 터덜터덜 집으로 가는 길에 괜히 위로받고 싶을 때 들리던 곳이다. 학교 졸업 후 3년 동안 가지 않았는데.. 그 근처 식당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다른 곳에 가야하는 상황. "사발"이 생각나는 순간 친구가 국수 맛있게 하는 곳 아는데 갈래? 사발이라는 곳인데. 진짜 기뻤다. 맛도 있고 즐거웠던 순간. 비루했던 대학생이었던 나도 생각나고 일단 깔끔 하다. 정갈하다. 푸짐하다. 그리고 맛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차를 내어주시고 호박죽을 주신다. 달콤하고 적당한 온도의 호박죽이 나의 속을 달래준다. 굴이 한가득이다. 고소한 국물이 허기진 나의 배를 채워준다. 오독오독 .. 2022. 11. 23. 밀면은 제주 밀면이지: 자연과 사람들 밀면 감동이다. 이 밀면.. 자연과 사람들 밀면... 밀면의 역사는 짧다. 6.25 전쟁 시기에 함경남도 흥남시에서 냉면집을 하던 분이 부산으로 피난을 오고 메밀 수급이 어려워 당시 미군의 원조로 싸게 풀려있던 밀가루를 써서 탄생한 음식이니 말이다. 역사가 짧으면 어떠하랴. 맛만 좋으면 됐지. 솜이는 국수 킬러다. 밥보다 국수를 더 좋아하니까! 밀면 하면 부산 밀면인데 이번 제주도 여행 때 괜히 밀면이 먹고 싶었다. 검색을 했고 자연과 사람들 밀면이 나오는게 아닌가 가격이 혜자롭다. 보통도 8천 원. 반 곱빼기도 8천 원. 곱빼기도 8천 원.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 가격은 진짜 거짓말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맛까지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건 크나큰 오산이다. 일단 국물부터 한수저 떠본다. 고깃국물인데 .. 2022. 10. 20. 제주도 가면 꼭 들리는 곳: 커피 템플 커피 템플, 커피가 맛있는 곳 제주도를 갈 때마다 들리는 곳이다. 술을 못 마시지만 커피엔 진심인 레옹군이 몇 년 전에 발굴한 이곳. 그때 이후로 우리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들리는 최애 카페인 템플로 간다. 메뉴는 무조건 아이스 텐저린 라테와 아이스 유자 아메리카노! 이것은 궁서체다. 진심이다. 이것은 그냥 외워야 한다. 툭치면 나올 정도로.. "아이스 텐저린 라떼 하나랑 아이스 유자 아메리카노 주세요!!" 텐저린 라떼를 한 모금 입안 가득이면 귤향이 삭~ 나면서 달달한 귤과 씁쓸한 커피와 부드러운 우유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처음에는 빨대로 휘젓지 말고 층이 나눠져 있는데 조심스럽게 윗 층부터 아래층까지 나눠서 마셔보고 그다음에 섞어서 마셔보길 추천한다. 유자 아메리카노는 유자향이 입에서 코까지 나면.. 2022. 10. 19. 스케일링은 왜 해야 할까요? 1. 먼저 스케일링 전/후 사진을 보여 드릴게요. 이 분은 스케일링 후 3번에 걸쳐서 잇몸치료를 받았습니다. 추후 스케일링과 잇몸치료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드리는 시간을 마련해볼게요. 2. 치석은 끊임없이 생깁니다. "스케일링은 빨간색 잇몸 위에 치아에 붙어 있는 노란색 치석과 음식물 잔사를 제거하는 술식입니다." "저런 초음파식 뾰족한 기구로 치아에 붙어있는 단단한 치석이 떨어지게 만드는 겁니다" 치과를 가면 가장 자주 하는 치료 1순위가 스케일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왜일까요? 치석은 죽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만들어집니다. 침이 나오고 밥을 먹고 생활하는 한.. 치석의 주된 산물은 침과 치태(음식물 잔사)이고 이것이 매트릭스 즉, 하나의 둥지가 되어 세균이 살 수 있는 집을 만듭니다. 스케일링은 세.. 2022. 10. 5. 깨진 치아 어떻게 치료할까요? 먼저 얼마나 치아가 깨졌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치아의 법랑질 (가장 단단한 면)만 파절이 됐는지 치아의 상아질 (중간층)까지 파절이 됐는지 치수(신경)이 노출이 됐는지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가 있겠네요. 여기서 잠깐! 치아의 구조에 대해 살펴보죠 법랑질만 파절 된 경우 이런 경우 치아의 가장 단단한 면만 파절 됐기 때문에 레진으로 간단하게 원상복귀시킵니다. 레진으로 수복하기 때문에 당일에 치료가 완료될 수 있는 장점이 있겠네요. 때때로 라미네이트로 치료할 수도 있겠네요. 에나멜만 파절이 됐다면 가장 강력한 접착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위 방법 모두 합당합니다. 추후 접착에 관해서도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상아질까지 파절 된 경우 중간층은 법랑질에 비해 더 노란빛을 띠며 말랑합니다. 이럴 때.. 2022. 10. 4. 이전 1 다음